군대에서 다치면 민간병원 가라고 하는 이유

27 833 0 0 2021.08.27 00:00

1. 군대에서 다쳐서 군의관에게 손가락 수술 받음
2. 수술 잘못해서 손가락 장애인됨.
3. 5년 7개월전에 손가락 다친 적 있다고 보상 안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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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우키헤헤헷 2021.08.27 17:22

코로나백신 맞고 사망했는데 5년전에 감기걸린적있다고 보상 안해준다는 느낌이네

서리별 2021.08.27 17:22

나있던곳에도 한명 십자인대 맛이가서 뛰는건 불가능할꺼라는데 보상은 못받는다고 들었음 어케됬을려나

만두대마왕 2021.08.27 17:22

왜인지 모르겠으나 군대에서 알레르기가 생겨서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남. 대략 상채의 80% 정도. 그걸로 군 병원에서 한달 넘게 꿀 빨고 왔었는데 이후로도 간간히 두드러기가 올라옴. 그때마다 군병원에 처박아두기만 하고 안 나았는데 전역 후 병원 가니까 걍 약 하나 먹고 나음.

<img src="http… 2021.08.27 17:36

그거 그냥 개꿀 아녀?

만두대마왕 2021.08.27 17:37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병원 오래 있다 나오면 짬 취급 안 해줌;; 특히 큰 훈련을 빼먹었으면 더더욱;;

<img src="http… 2021.08.27 17:43

짬 취급 못받아도 군대 큰 훈련 빼먹고 병원에 죽치다 오면 개이득임 군대는 안가는게 이득이라잖어

만두대마왕 2021.08.27 18:09

안 가는게 이득이지 가서 쉬고 짬대접 못 받는게 이득은 아님~ 물론 군대 내에서 원래 왕따였다면야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 나는 부사관 지원 때문에 나름 군생활 열심히 하던놈이었음 ㅋㅋ

라이스 2021.08.27 18:30

군생활할때 다치고 아파서 훈련째고 그러면 짬대우 안해주긴하더라 선임중에서도 맨날 아프다고 훈련을 한번도 안뛴선임 있었는데 진짜 그 동기들이 맨날 뭐라하고 우리한테도 와서 쟤 잔류하는애라고 욕하고 그 선임이 뭐라 말하면 애들이 듣지도않더라

마나최거 2021.08.28 10:58

우리때도 꽃뱀 별명을 가진 고창이있었는데 짬대우를 못받음 이유를 알고보니 유격뛰기 바로 몇일전에 뱀에게 물려 유격열외됨 2년연속.

secret 2021.08.27 17:24

이래서 군대를 안갔지 나라나, 여자나 군인은 사람취급도 안하는데 뭣하러 가서 나라를 지키는법을 배워옴 ㅋㅋ

허공장 2021.08.27 17:30

애초에 진짜로 전쟁이 나면, 똥별들이랑 정치인들 먼저 죽이고 전쟁을 치루겠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나라임... 문제는 그걸 알면서도 안고친다는거...

secret 2021.08.27 18:03

그것도 있고 솔직히 요즘 버튼하나면 폭탄떨어지는 시대인데 총들 틈이나 있을까싶음 군대갈바에 산업기능요원으로 돈이나 잔뜩 벌고 전역하는게 낫지...

잔느얼터 2021.08.27 19:33

똥별들 정치인들보다 부대 간부부터 쏘자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음?? 병들 사이에선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이랬었는데.

페도죽어 2021.08.27 17:30

이 나라 군대는 뺄수있으면 무조건 빼는게 답 잃는건 오지게 많아도 얻을수있는게 정신승리말고는 아무것도 없음

<img src="http… 2021.08.27 17:31

민간병원 가면 잡아옴

폭격버스터mk2 2021.08.27 17:33

노예를 노예취급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ㄹㅇ ㅋㅋ

ppppub 2021.08.27 17:49

군대에서 수술을 받다니 쟤도 뭔 생각인지 모르겠네 군의관들은 그냥 병싄들임 의학책 읽어본 일반인급이야 잘해야 병원에서 심부름이나 하고 견학만 하던 인턴들이 와서 군의관 하고 심하면 의대생이다

eaguri 2021.08.27 18:17

본인은 일병때 축구하다 다쳤는데 군의관이 자꾸 파스만 줘서 열심히 발랐는데 무릎이 굽혀지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 부대에선 휴가도 안내보내고 쉬쉬 하다가 이상을 감지한 아버지의 면회로 아버지 친구 병원에서 검진. 어떤 ㅁㅊ놈이 여기에 파스를 처방했냐, 파스 때문에 악화된거라며 극대노한 원장님 분노의 6개월 장기요양 진단서. 실제로는 2개월 만에 다 나았는데 공교롭게도 군의관, 간호장교에게 잘보여 무려 8개월을 환자 겸 군의관 도우미로 서류작업 및 환자관리 도우미로 일하다 지겨워서 자대복귀. 다행히 입원전에 워낙 열심히 잘했더니 짬대우 해주더라. 그리고, 군병원은 짬밥이 아니라 약밥이다. 일병이 병장한테 걸레질 시키던 모습이 쇼크였다.

eaguri 2021.08.27 18:28

병실 도우미로 일하면 주로 하는게, 군의관실 청소, 서류 타이핑, 병실 기간병 업무분담, 간호장교 투약점호 보조 정도인데 보통 기간병들이 하는 업무를 대신 했다고 보면됨. 훈련에 사역에 기간병 수가 부족해 병실마다 경상에 좀 똘똘한 애들 한 두명씩 차출해서 쓰더라. 수술, 시술하는 과 군의관들은 정말 열심히 환자 꼬신다. 전후방 십자인대 수술 하자고 꼬시고, 깁스만 해도 붙을 골절상인데 핀 박자고 꼬시고, 사랑니 발치는 애교고, 포경수술에 남성확대수술, 보형물삽입까지.. 특전사, 부사관들 입원하면 비뇨기과 시술 많이 받더라. 내가 밤마다 쥬지 드레싱 하느라 많이 봤다. 의가사전역 하는 애들 절반 이상은 부대에서 수술 받은 애들이다. 습관성어깨탈구는 지들끼리 푸쉬업클럽 결성해서 어깨 빼고 다시 넣는 연습 하던데, 이게 의외로 전역을 잘하더라.. 그리고 외적으로 아무 이상없는데 장기입원 하는 애들은 높은 확률로 관심병사더라.

OrangeMaru 2021.08.27 18:39

초딩때 친구중 하나가 맹장수술 했는데.. 수술자국 한 2cm정도 되던.. 군대에서 맹장으로 실려갔던 고참이 복귀하고 배 보여주는데.. 무슨 15cm는 되는 수술자국이 있었음..

쪼옵쪼옵 2021.08.28 01:53

맹장이 터질경우는 세척도 해야하기때문에 아마 더 찢는걸로 알아요 때에 따라서 맹장이 쉽게 터져요 운동하거나 걷거나 웃거나 방귀참거나..

이게왜차단임 2021.08.27 19:15

아 느그아들 다쳤는데 왜 내가 보상하냐궈

잔느얼터 2021.08.27 19:34

딴거도 민간병원 가는게 좋지만 수술, 치과진료는 빠꾸 없이 무조건 나가서 받아야함.

은빛도적 2021.08.27 19:47

옛날 생각나네..... 아무것도 모르고 군대갔대가 허리디스크 수술 군병원에서 받았는데, 끝나고 일어나니 죽도록 아픈거야..... 그 뒤로도 몆달이 지나도록 계속 아팟는데 디스크로 고생하던 때보다 더 아프고 힘들더라고 근데 작년에 동생놈도 허리디스크 수술했는데 문병갔다가 나는 군병원에서 수술했다하니깐 의사랑 간호사가 놀라면서 나보고 용감하단거있지 ㅋㅋㅋ 동생놈보니 왜 그런말 나오는지 알겠더라 ㅋㅋㅋ 군병원 색기들 진통제를 소량투입한건지 안한건지 수술이 개판이였는지 나는 죽도록 아프고 힘들었는데 동생은 수술 당일날 멀쩡히 걸어다니드라 ㅋㅋㅋ ㄹㅇ 내가 얼마나 ㅂㅅ이였는지 깨달은 날이 였지 ㅋㅋ

꿀방망이 2021.08.27 20:30

이미 군입대 전에 수술로 인대가 짧아져 있는 상태에서 다시 다치고 재수술해서 그런거같은데 완전보상은 힘들더라도 일부는 보상 해줘야지 장애있던게 더 심해진건데

째리 2021.08.27 23:23

저거보니까 내 오른손목 삐까리되서 자꾸 고장나는건 그냥 생활기스였네.

터쿼이즈 2021.08.28 01:25

오빠 군대 시절때 군의관 일화가 대박 이었는데... 동기 하나가 족구하다 다리를 맞아서 의무실 갔더니 그냥 부은 거라고 돌려보냈는데 내내 아파 죽겠다고 앓으니까 주말에 민간병원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X-ray 찍으니까 허벅지 뼈 부러졌다고... 그 이후로 다들 다쳐도 군의관한테 안 가고 참았다 주말 외출해서 진료받고 했다더라 얼마나 실력이 없으면 뼈 부러진 것도 모르냐고 하면서 멀쩡한 인간도 사지불편하게 개조하는 데가 군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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