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자회사로 IoT(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시프트올(Shiftall)은 4일 메타버스(가상공간) 전용의 3종의 VR(가상현실) 제품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4일 전했다.

3개 제품은 파나소닉과 협업 개발해 Shiftall의 제품으로서 발매. Shiftall은 지금까지 메타데이터용 모션 트래킹 디바이스 「Haritora X」나 LUMIX 버추얼 데이터 판매 등을 실시해 왔지만, 언급한 3개 제품의 출시에 수반해 보다 본격적으로 메타데이터 사업에 참가할 것을 표명했다.

[3개 제품의 특징]

발표된 제품은 VR헤드셋 「MeganeX(메간엑스)」, 웨어러블 냉온 디바이스 「Pebble Feel(페블 필)」, 메타버스 대응 소리 누설 방지 기능이 첨부 마이크 「mutalk(뮤토크)」의 3 종류.

Megane X는 스팀VR(Valve사가 제공하는 PC용 VR플랫폼)을 지원하는 높은 해상도와 가벼움을 추구한 VR헤드셋이다. 중량은 약 250g으로 경량이며, 5.2K/10bit HDR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체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연간 수천시간의 이용에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도 갖춘다.

「Pebble Feel」는 전용 셔츠와 조합하는 것으로 인체와의 접촉 부분(목 주변)을 순간에 냉각·가열할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퍼스널·에어컨. 전용의 SteamVR용 애드 온을 이용하는 것으로 VRChat와 같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위와 추위를 체험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체감온도를 지정한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된다.

mutalk는 자신의 목소리를 주위에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한 소리 누설 방지 기능이 있는 Bluetooth 마이크. 사무실이나 카페 등 열린 공간에서 전화회의를 해도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내용을 물어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좋다.

5일 미국에서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가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막하기에 앞서 새로운 제품을 언론에 선보인 것이다.

또한 VR 헤드셋은 2020년에 개최된 CES에서 파나소닉이 시제기를 전시하고 있었으나, 2021년 10월에 미국 페이스북사가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해 메타버스 영역에 주력하기로 발표한 이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주목이 높아져 조기 제품화를 결정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