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은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로부터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스탬프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지난 5월 초 공개된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1분기 보고서에서 공개됐다. 이를 유투데이가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은 지난 1분기 판테라에 비트스탬프 지분 매각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갤럭시 디지털의 투자은행팀이 지난 1년간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며 디지털 자산을 위한 선도적인 투자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데 따른 것이다.

비트스탬프, 리플 및 XRP

판테라캐피탈은 리플과 비트스탬프 모두에 초기 투자를 했다.

또한 비트스탬프는 이전에 리플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여 리플넷으로의 진입을 촉진했다. 그 결과, XRP는 비트스탬프에서 거래량의 30%를 차지하며, XRP/유로 페어가 가장 두드러진다. 비트스탬프는 또한 바이낸스에 이어 XRP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플과 비트스탬프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룩셈부르크 상장 거래소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리플의 정확한 투자 동기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Liquidity Hub나 ODL 등 리플의 서비스가 이 같은 전략적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확한 인수 내용과 시사점은 추후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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