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탈달러 과정은 사실상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이 미국 통화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있는 동안 러시아는 다른 많은 나라들과 탈달러에 대한 공동의 입장을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뉴스는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을 인용해 라브로프가 지난 주말 열린 러시아 외교 및 국방 정책 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는 오는 8월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회원국간의 금융거래를 보호하고 지속되온 달러 권력의 남용에서 이머징 국가의 경제를 대변하고 리드하는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을 보호해야 한다는 브라질의 제안을 소개헀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을 말하며 사우디등 19개국이 가입을 신청하고 있다. 브릭스는 오는 8월 회의에서 새로운 국제통화 창설을 논의할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은 금융제재를 통해 다른 나라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해 특정한 이득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그들과 미국인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경제에서 달러를 포함해 그들이 않아 있던 나무가지(기반)을 깍아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