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컨설팅과 회계 등 분야의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 EY가 기업들의 탄소 배출 및 탄소 배출권을 추적하는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Y OpsChain ESG는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블록체인 서밋에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EY 블록체인 SaaS 플랫폼에서 베타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무역 금융에서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 흐름을 추적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탄소 배출 및 탄소 배출권 추적도 기업들의 오랜 관심사였으며 EY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해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오래 전부터 취해왔다.

EY 글로벌 블록체인의 폴 브로디 대표는 EY ESG체인은 블록체인이 기업 경계를 넘어서 비즈니스 과정과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할 수 있는 접착제라는 확신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