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론 폴(Ron Paul) 미국 전 하원의원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 10년간의 사실상의 제로 금리 정책이 오늘의 금융 위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뉴스는 9일(현지시간) 론 폴은 통화량을 늘린 양적완화(QE)와 수십년간의 사실상 제로 금리정책이 현재 미국이 직면한 금융위기를 키워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느슨한 통화정책으로 신용이 수익성이 없는 투자로 들어가 부실 채권을 만들었다며 이러한 상황이 긴축정책을 지속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폴은 “가짜 번영이 실제 경제 현실과 충돌할 때의 고통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뒤의 ‘숙취’만큼이나 고통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비헌법적인 기구라며 위헌적이고 부도덕하다고 지적해 왔다.

그는 브릭스(BRICS)의 활동으로 탈달러가 가속화 되고 있지만 실제 이뤄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론 폴은 1988년 자유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08년과 2012년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그는 개인의 자유를 지키주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