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큰 변동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테이블스왑 기능을 출시한 코스모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오스모시스 자체 거버넌스 토큰이 급등하고 있다. 

11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10% 하락한 223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0.04% 하락한 22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0.04% 하락한 2.19%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더 비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0.10% 오른 165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1304원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리플, 도지코인, 폴리곤을 제외한 7개 종목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0.08% 상승한 1114조원이다. 이중 비트코인 전체 시장 점유율은 38.6%,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8.2%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일 연속 1만7000달러 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비트맥스 거래소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10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21년 3분기 0%에서 현재 5%까지 상승하면서 모든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시장참여자들이 청산당했다. 최근 FTX, 알라메다 리서치 붕괴 이후 마진 포지션은 이번 사이클 최저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셀시우스, FTX 붕괴 이후 레버리지로 인해 비트코인 등에 대한 강한 매도 압력이 있었고 이로 인해 채굴자들이 매도를 지속했다. 또한 미결제약정은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이는 시장참여자들이 얼마나  시장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비트코인 기준 1만5900달러가 저점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신용 위기로 인한 매도 압력은 끝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테이블스왑 기능을 출시한 코스모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오스모시스 거버넌스 토큰은 11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15.24% 오른 1353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