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된 이더리움(ETH)의 출금 개시 시기 기준이 2023년 3월경에 놓이면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ETH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0일 전했다.

12월 8일의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에서 머지(The Merge) 후의 최초의 업그레이드 「Shanghai(상하이)」는 스테이킹 ETH의 인출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것, 그리고 2023년 3월경의 실시를 목표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

데이터 사이트 OKLink에 의하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컨트랙트에는 집필 시점에서 ETH 공급량의 12.94%에 해당하는 1,560만 ETH( 약 26조 2782억원 상당)가 락업(잠금)되어 있다. 또 스테이킹 참가자에게는 연리 4%~6%의 보상이 매일 배분되고 있는데, 상하이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이 역시 락업돼 있다 

이러한 제약은 ETH 자산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장 전체를 큰 폭으로 뒤흔든 2022년 6월의 「테라(구 LUNA)」쇼크, 최근의 FTX 경영파탄을 거치고도 여전히 비트코인(BTC)에 비해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6월 저점을 밑돌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6월 저점을 50% 웃돌고 있어 FTX 파탄 이후에도 저점을 절상하고 있다. 뭘 생각할 수 있을까?”

ETH 스테이킹은 2020년 12월 이더리움 시장가격 600달러 ~ 800달러로 시작했지만 이 가격대 스테이킹 수의 점유율은 그리 많지 않다.

출처: Footprint Analytics

데이터 사이트 Footprint Analytics에 의하면 스테이킹 ETH 중 입수 가격 1,000달러 이하의 스테이킹은 약 230만 ETH이다. 반면 1,000달러 ~ 3,000달러대로 많은 ETH가 예치돼 있어 이 가격대에서의 스테이킹은 약 950만 ETH다.

[스테이킹 ETH의 평균 가격]

글래스노드 통계(ETH 2.0 Realized Price)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스테이킹 컨트랙트에 입금된 ETH 평균가격은 2,390달러로 산출됐다. 대형 업그레이드 「The Merge(머지)」를 실장한 9월 15일 전후에 스테이킹 활동은 가속하고 있어 2022년 7월 이후에 평균 가격 1,400달러로 약 200만 ETH가 축적되고 있다. 

이상의 데이터에서 이더리움이 현재 가격 1,265달러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면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의해 ETH 출금 기능이 구현되더라도 스테이킹 참가자들이 보유량을 매도할 동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같은 견해는 이전에 데이터 분석업체 Nansen도 나타내 왔다.

NFT 컬렉션 「Artblocks」의 공헌자 purplehat.eth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스테이킹 출금 잠금 해제(언락)는 낙관적인 이벤트일 것이다. 매우 단기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언락의 구현은 스테이킹 기회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ETH 스테이킹 수 증가, 또 가격에 대해 강세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펌https://coincode.kr/archives/87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