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등 긴축 이슈가 예고돼 있어 투자 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8대 하락한 2701만300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 601원, 리플 427원, 이오스 1301원, 이더리움 151만원, 도치코인 86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701만1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82% 떨어진 2만845달러(2701만5120원)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시세 기준 비트코인은 최근 2만 달러 대(약 2500만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는 1만 9000달러(약 2400만원) 대를 넘나들었으나, 이후로는 2만 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오전 8시45분 기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58% 떨어진 153만3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153만2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165달러(약 150만원)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3.88%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동조화를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장을 마쳤다. 6월 일자리가 37만여개 늘어나는 등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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