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14일(현지시간) 장중 2.10달러를 돌파, 2019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전 10시 25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09%P 오른 2.096%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2.106%로 기록됐다. 국채 수익률은 국채 가격이 하락할 경우 상승한다.

CNBC는 투자자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결과(16일)를 주시하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퀼베스트 자산 운용의 투자 위원회 위원 밥 파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은 단기적으로 – 단기적이라면 지금부터 3분기 말까지 – 통화정책을 조이는 것 이외 다른 선택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