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많은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최근 비트코인 축적을 시작하면서 이들 소유 주소의 잔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분석 기관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맞춰 비트코인을 30일 보유한 주소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이들 주소의 잔고가 4.2% 증가했다.

인투더블록은 이런 현상에 대해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장에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 데이터도 비트코인 축적 주소의 가파른 증가를 확인했다.

지크립토는 이날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축적 주소 숫자가 거의 57만에 도달, 지난 1월 기록한 종전의 사상 최고치 약 55만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크립토는 축적 주소 증가는 단기적으로 시장에서의 매물 감소와 변동성 축소로 이어져 시장에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출처: IntoThe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