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업계 최대 규모의 NFT 시장 중 하나인 룩스레어(LooksRare) 팀이 3000만 달러(359.2억원) 상당의 이더리움 코인의 현금 유출을 확인, 커뮤니티를 분노케 했다. 여기 마켓플레이스가 어떻게 사용자의 자금을 훔치지 않고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이를 유투데이가 14일 전했다.

[LOOKS 토큰 스테이킹]

NFT 마켓플레이스의 공식 수수료 구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팀은 LOOKS 토큰을 스테이킹함으로써 수백만 달러 상당의 WETH 보상을 얻었다. 이용자가 NFT를 판매할 때마다 통상 수수료 보상 역할을 하는 LOOKS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다.

마켓플레이스 팀이 엄청난 양의 랩드(wrapped) 이더리움 토큰(WETH)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이를 코인 믹스 솔루션을 통해 현금화했다.

룩스레어의 팀 멤버 중 한 명은 나중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팀이 어떠한 보상 또는 급여 없이 반년 이상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에서 거래된 자금은 10명의 마켓플레이스 팀원에 배분되며, 그 중 일부는 이미 다양한 NFT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코인 믹싱 솔루션 사용에 대해서는 팀원 중 한 명인 Zodd가 팀 전체가 익명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는 이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팀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대신 LOOKS 토큰 바이백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규모 현금 인출로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인 LOOKS는 몇 시간 만에 15%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다. 자세한 설명이 있었음에도 토큰이 더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