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지분 10% 매각 목표에 근접” CNBC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조2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도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10억2000만달러(약 1조2096억원)어치 93만4090주를 팔아치우며 지분 10% 매각 목표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6일 트위터에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질문을 올린 후 수차례에 걸쳐 보유 지분을 매각해왔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목표했던 보유 지분 10% 매각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머스크의 보유 지분 10%인 1700만주 달성까지 100만주 가량 더 팔아야 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50% 넘게 오르며 머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등극했다. 그는 올해 미국 타임지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올해의 인물’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