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애널리틱스(Terra Analytics)에 따르면 UST 수요가 급증하면서 12월 현재까지 27억 달러(약 3.2조원) 또는 2700만 LUNA 토큰이 소각됐다. 루나는 12월 27일 약간 하락하기 전에 104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현재 100.70 달러). 이를 유투데이가 27일 전했다.

Terra Analytics에서 볼 수 있듯이 12월 초 공급 감소량은 94,243,648이다. 현재 공급량 감소폭과 차이가 2700만개에 육박한다.

현재 Columbus-5 업그레이드가 지난 9월 말 시행된 이후 1억 271만 개의 LUNA 토큰이 소각됐다. 상호운용성 외에도 Columbus-5 업그레이드는 법정화폐 값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도입하였다. UST가 생성될 때마다 동일한 양의 LUNA가 소각된다.

이는 두 자산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부여해 “UST 수요가 증가할수록 LUNA의 가격도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테라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자산인 LUNA는 가치가 급등해 코인게코에 따르면 연중 18,134.1% 상승했다. 테라는 시가총액 기준 9위 암호화폐다.

[Terra UST, DAI를 제치고 시가총액 100억 달러 달성]

도권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테라의 UST가 시가총액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처음으로 이를 달성했다. UST는 메이커다오의 DAI 시가총액 93억 달러를 돌파했다.

테라USD(UST)는 코인을 소각하거나 발행해 원하는 가격에 맞춰 코인의 가치를 유지하는 독특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다. 알고리즘은 자동으로 코인을 소각하여 희소성을 높이고 UST 가격을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