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부터 코드(CODE·COnnect Digital Exchanges) 솔루션을 사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간 입출금이 본인 계정 여부, 금액 상관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빗썸은 "8일부터 코드 연동 가상자산사업자(VASP) 간 가상자산 이전이 가능해진다"고 6일 공지에서 밝혔다.

코인원 관계자도 "8일부터 코드 이용사 간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말했고, 코빗 관계자 역시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예정대로 코드 연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래블룰이란 VASP가 100만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할 때 송신인과 수신인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법적인 의무로 3월25일부터 시행됐다.

거래소 간 본인 계정 여부, 금액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을 하기 위해서는 같은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빗썸·코인원·코빗은 3사가 협업해 만든 코드 솔루션을 채택했다.


트래블룰은 이미 시행됐지만 코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거래소 간 입출금이 제한돼 이용자는 개인 지갑을 거쳐 가상자산을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빗썸·코인원·코빗은 4월8일부터 거래소 간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는데 이날 관련 사항이 발표된 것이다.

빗썸에서 본인 계정 여부와 금액 상관없이 입출금을 할 수 있는 VASP는 ▲코인원 ▲코빗 ▲한빗코 ▲와우팍스 ▲헥슬란트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비트프론트로 총 7곳이다.

빗썸과 해외 VASP 간 가상자산 이전은 이전과 동일하게 등록 절차를 거치면 본인 계정에 한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13곳이 가능하다. 빗썸과 메타마스크도 이전과 동일하게 대면 확인 절차를 거치면 본인 계정에 한해 입출금이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코드 연동에 대해 "25일 코드와 베리파이바스프와 연동 전까지 코드 솔루션에 가입한 VASP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25일까지 베리파이바스프와 차질 없이 연동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8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