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다시 $40K 하회   # 선물시장 하락세 전환 # 물가 시장 반등 영향 못 미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더리움 3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다시 $40K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9604.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7% 하락했다.

이더리움 0.27%, XRP 1.05%, 카르다노 0.87%, 테라 2.95% 하락했고, BNB 2.82%, 솔라나 0.64%, 아발란체 1.6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3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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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4월12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전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490달러 gkfkr한 3aks9465달러, 5월물은 475달러 내린 3만95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8.50달러 하락해 2976.50달러, 5월물은 24.00달러 내린 2987.50달러에 거래됐다.

# 물가 시장 반등 영향 못 미쳐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제프리 핼리는 비트코인이 아직 범위 내 다지기를 계속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건 일단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위 또는 아래로 1만8000달러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상방향 저항선을 돌파하건, 하방향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건 일단 범위 밖으로 나갈 경우 그 방향으로 1만8000달러 움직이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접어들었다.

3월 말 수치가 급등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탐욕 상태를 보였던 이 지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다시 공포 쪽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4만달러 선마저 무너지면서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인기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시바이누(SHIB) 등 알트코인 네 종목의 거래를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시바이누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7.9%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61% 하락해 149.85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6%, 나스닥 0.3%, S&P500 0.3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