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은 글로벌 사업 계획에 대해 블로그 글을 게시했다.

페이코인의 글로벌 진출 배경을 정리하면 국내 금융당국은 페이코인의 결제구조에 법정화폐(원화)와 암호화폐(PCI)의 교환이 수반되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 과정에서 PCI 발행사인 페이 프로토콜은 다른 형태의 VASP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은행에서 발행한 입출금 계좌를 발급받아 업종 변경(거래/교환 업무 포함)이 있는 새로운 VASP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우리는 2022년 8월에 한국의 지방은행 중 한 곳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절차를 충실히 준수하고 은행이 요청한 기준을 이행하였다. 우리는 현재 최종 단계에 있다.

다만, 국내 금융당국이 자체 발행 암호화폐(PCI)가 자체 결제 사업에 활용되는 것과 관련해 또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의 우려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래서 대신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보다 고도화되고 제도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PCI의 활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업구조의 변화와 글로벌 진출이 국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 디지털자산기본법(DABA) 제정을 통해 명확한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내에서도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페이코인의 글로벌 위상]

글로벌 PCI 유통현황(Global PCI Distribution Status) :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WPCI(Wraped PCI)는 현재 후오비 글로벌과 OKX 등 2개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최근 1년간 하루 평균 거래량은 각각 91만건, 31만건이었다. 2023년 3월 16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8,368명의 wPCI 보유자가 있으며, 총 520만 개가 유통되고 있다. 별도의 해외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아 현 시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 해석이 어렵다.

다만 향후 글로벌 페이코인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거래소들의 거래량이 (추가 발행 없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글로벌 거래소에도 페이코인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는 추후 투명하게 발표될 것이다.

[해외사업계획 및 일정]

[페이코인 글로벌 사업 범위] 페이코인의 글로벌 사업 범위는 다음과 같다:

1.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한국인
2. 한국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해외 사용자
3.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해외 사용자

우리는 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2)와 3)의 범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글로벌 앱 고도화] 페이코인은 2023년 3월 현재 글로벌 결제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글로벌 앱 고도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특정 국가 가맹점 내 wPCI 결제 지원, 유니온페이 충전식 선불카드 결제 등이 있다.

앱 개발 일정은 다음과 같다:

2Q23: 앱 기능 향상 및 현장 테스트, 외부 솔루션(AML, 환율 등 향상) 통합, UI/UX 계획

3Q23: wPCI 결제 및 유니온페이 선불 카드를 사용한 글로벌 앱의 타겟 국가 마케팅 계획 및 공식 출시

[글로벌 진출 마케팅 계획] 해외 진출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한국에서의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포지셔닝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페이코인 이용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대상 국가의 파트너 가맹점 확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모기업 다날이 15만 가맹점을 주요 이용처로 확보했으며, 대상국에서는 싱가포르 트리플A, 일본 UPC 등과 제휴를 통해 이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 싱가포르: 우리는 파트너 트리플 A와 계약을 완료하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앱 개발 완료와 함께 2분기 말까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 일본: 파트너 UPC와 4월에 계약을 완료하고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싱가포르와 비슷한 시기인 2분기 23일까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자체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를 빠르게 유치할 계획이다. 페이코인 국내 사업 초기부터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가입 이벤트, 페이백, 결제 할인 등 단계별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이다.

– 가입 이벤트: 신규 사용자가 초기 결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일정량의 PCI를 제공한다.
– 페이백: 사용자가 지불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리텐션 전략의 일환으로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 결제 할인: 할인 서비스는 트리플A와 UPC가 관련된 글로벌 가맹점과 협력해 출시 직후 개발할 예정이다.

마케팅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3 3분기]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정식 출시되면 한 달간 국내 신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앱 출시 후 3개월간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wPCI 선불카드 충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3 4분기]

출시 후 3개월간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이용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다양한 가맹점과 협력하여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글로벌 사업 전개에 라이선스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페이코인은 현재 본국인 스위스에 FINMA SRO 등록이 되어 있으며, 스위스와 유럽에서 디지털 자산 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파트너로 발표한 기업들은 현재 현지 결제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법적으로 각국에서 자체 발행 코인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코인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현지 라이선스와 규제 환경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