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게임 특화형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 OAS)’의 발리데이터(검증자)로 소프트뱅크가 참여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보도.

소프트뱅크는 유저나 IP홀더를 배려한 Oasys의 구조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을 포함한 폭넓은 제휴도 검토해 나간다.

Oasys는 「Blockchain for Games」를 컨셉으로 하는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컨센서스 알고리즘은 환경면에도 배려한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방식을 채용해, 지금까지 큰 과제가 되고 있던 게임 플레이어의 거래 수수료(가스) 무료화나 거래 처리의 고속화를 내세운다.

Oasys의 체인 운용 주체가 되는 초기 발리데이터 21개사는 스퀘어에닉스, 세가, 반다이남코연구소, GREE 등 일본 거대 게임기업과 비트플라이어, 애스터 등 웹3 관련 기업으로 구성됐다. 소프트뱅크는 추가 발리데이터로서 참가한다.

소프트뱅크의 CIO를 맡는 케이치 마키조노는 이하와 같이 말하고 있다.

“Oasys의 유연하고 사용자 중심의 아키텍처는 사용자와 IP 콘텐츠 보유자 쌍방의 요구를 충족시켜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Oasys와의 제휴를 통해서, Web3의 사회 실장이나 사회 과제의 해결등을 향한 대처를 추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Oasys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모리야마 타이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프트뱅크에 Oasys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Web3 사업 파트너로 선정해 주신 것은 매우 영광입니다. 우선 발리데이터로서 참가해 주시는 것으로 Oasys 체인의 안정성 및 에코 시스템의 확대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전개로서 사업에서의 제휴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가진 릴레이션과 소프트뱅크 그룹사 및 파트너사와의 시너지 등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Oasys의 발리데이터 확대]

또, Oasys의 제2군 발리데이터로서 추가로 4개사의 참가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Oasys는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시작으로 글로벌에서도 높은 신뢰와 실적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발리데이터에 추가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Oasys 생태계 확대와 네트워크 안정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중기적으로는 Oasys 네트워크의 추가 분산화를 위해 위원회(Genesis Council)에서의 논의를 통해 발리데이터 참여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것도 포함해 검토할 예정이다.

Oasys는 1월에 분산화 프로세스의 첫걸음으로 거버넌스를 시작했으며, 장래적인 퍼블릭 운용을 위해 단계적으로 체제가 정비되어 나갈 방침이다. 미래에는 독자 토큰 OAS 보유자가 프로젝트에 관한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Oasys 네트워크가 분산화되게 된다.

2023년은 거버넌스의 시범 운용 기간으로, 네트워크에 관한 개선 제안은 Oasys의 파트너 기업을 중심으로 한 카운슬로 한정되어 있다. 아울러 투표에 대해서는 일반 토큰 홀더도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이 연내 구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