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뉴욕증시의 반등은 추세적인 약세장 속 일시적인 강세장이라고 한 전문가가 진단했다.

2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수석 전략가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클 하트넷은 최근 증시 급등에 대해 "베어마켓 랠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식 시장의 반등세는 채권 금리의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약 노동 시장이 경기 침체의 신호를 보이기 시작하고, 채권이 주식의 수익률을 웃돌게 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트넷 CIO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비농업 신규 고용도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트넷 CIO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4,200선을 뛰어넘으면 매도를 하겠다고 권고했다. 반면, 지수가 본인이 생각하는 진짜 저점인 3,600선까지 떨어지면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가 반등하면서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BofA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주식 자금에 유입된 금액은 95억 달러로, 6주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 채권 펀드에 유입된 금액은 48억 달러로, 21개월 만에 최대였다. 

BofA "7월 반등은 베어마켓 랠리…곧 끝난다"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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