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플사는 디지털 자산 마켓메이커 키록(Keyrock)에 출자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일 전했다.

이번에는 시리즈 B의 라운드에서, Keyrock이 조달한 자금은 합계로 약 7,200만 달러(약 934억원). 리플사 외  SIX Fintech Ventures와 Middlegame Ventures도 출자했다. Keyrock은 조달한 자금으로 인프라나 확장성 툴을 개발해 유럽이나 미국, 싱가포르에서 사업 인가 취득을 목표로 한다.

※ 마켓메이커란? 항상 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매하여 유동성을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

Keyrock는 2017년에 창설. 금융자산의 유동성을 향상시켜 모든 참가자가 효율적으로 시장에 접근하기 쉬워지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하고 있다. 창설 후에는 세계의 중앙집권형 거래소(CEX)나 분산형 거래소(DEX)의 85개 이상의 거래 시장에서 마켓메이킹을 실시. 지난해에는 거래량을 3배로 늘렸다고 한다.

이 회사는 올해 직원을 100명 이상으로 늘려 인원을 배로 늘렸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돼 있지만 내년에는 인원을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영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2023년 초에는 스위스와 싱가포르에도 진출하겠다고 했다.

이번 발표에서 리플사 기관투자가 시장부문의 Maxime Fages 디렉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Keyrock은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리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확장성이 높은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우리는 이미 3년 넘게 협업했고 Keyrock의 성공을 실제로 보고 있다.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하고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Keyrock은 키 플레이어의 지위를 확립했다.”

Keyrock의 Kevin de Patoul CEO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지난 5년간 장기적 관점에 집착해 왔다. 지름길로 가지 않음으로써 견고한 사업기반을 갖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을 확대해 모든 디지털 자산에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