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립은행(중앙은행)은 28일 동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해 구상을 정리한 안을 제시해 논의와 의견을 요구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0일 전했다.

법정화폐 흐리브냐를 전자화한 E흐리브냐(e-hryvnia)를 제안하는 것으로 암호화폐 유통도 기능의 하나로 삼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에 따르면 E흐리브냐의 주된 목적은 현금과 비현금 형태의 흐리브냐를 보완해 화폐의 모든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다. 국민, 기업, 정부기관, 은행, 제2금융기관 등 모든 층이 편리하고 접근하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현재 이하와 같은 이용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 소매 결제에 ‘프로그래머블(프로그램 가능한)’ 머니로 이용하다
– 암호화폐 유통에 관한 영역에서 사용하다
– 국제 결제를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며 투명성이 높은 것으로 만들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E흐리브냐는 우크라이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질 높은 인프라 정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교환할 경우 유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들고 있다

‘프로그래머블 머니’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정부가 특정 품목에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E흐리브냐에서 국민에게 지급하는 등의 사례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여 특정 상황에 따른 다양한 결제 로직을 프로그래밍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결제 시장 및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와 정부 기관과 함께 E흐리브냐 구상을 짜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 시장 참가자나 잠재적인 이용자의 요구를 고려한 것으로서 안을 정리할 예정으로 했다.

※ CBDC란, 각국·지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된 통화를 가리킨다.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이다. 암호화폐와의 큰 차이점은 CBDC는 법정화폐라는 점. 통화의 관리나 결제 등에 있어서 코스트 삭감이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한편, 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의 보호, 보안 대책,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 고려해야 할 과제는 많다 

[중앙은행 부총재의 코멘트]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E흐리브냐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2021년 9월이다. Oleksiy Shaban 중앙은행 부총재는 의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E흐리브냐의 개발·도입은 우크라이나 결제 인프라 진화의 다음 단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의 디지털화, 비현금 결제의 새로운 보급, 비용 절감, 투명성 향상, 통화 전반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부총재는 “국가의 통화 주권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ㅡ 암호화폐 채용 

우크라이나는 특히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암호화폐나 NFT로 세계에서 항전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고 3월에는 암호화폐 거래를 정식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펌 https://coincode.kr/archives/86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