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한국 시간 2일 0시 스테이킹 인출 기능을 갖춘 공개 테스트넷 Zhejiang(저장)을 출시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일 전했다.

출시 정보는 이더리움 재단에서 개발·운용에 종사하는 Parithosh Jayanthi 등이 발표. 이번에는 제장 출시 6일 후인 epoch 1350에서 Shanghai(상하이)와 Capella(카펠라)의 테스트넷이 업그레이드된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Shanghai는 실행 레이어의 포크 명칭이고, Capella는 컨센서스 레이어 업그레이드 이름. 즉, 이 두 명칭으로 이더리움의 차기 업그레이드를 가리킨다.

Jayanthi는, 샹하이와 카펠라의 테스트넷의 업그레이드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출금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전액을 출금할 수도, 일부를 인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다른 EIP들도 조금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EIP란, 'Ethereum Improvement Proposals'의 약자로, 번역은 '이더리움 개선 제안'. 프로토콜 사양 등을 번호를 통해 관리하고 내용을 공개하며 커뮤니티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하와 같이 코멘트했다.

"이번에 발표한 업그레이드는 출금 정보를 수집하거나 표시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시도하는 툴에 최적의 기회가 된다. 우리에게 현재 우선순위 중 하나는 사용자 체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전 환경의 업그레이드]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현재 스테이킹은 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출금하는 기능이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상하이와 카펠라가 메인넷으로 진행되면 스테이킹 이더리움이 실전 환경에서 인출될 수 있게 된다.

메인넷의 업그레이드는 3월에 실시하는 것이 목표. 현재도 이더리움 공식 웹사이트에는 2023년 6월까지 실시 예정이라고 기재돼 있다.

지금까지 락업돼 있던 이더리움이 출금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차기 업그레이드에는 투자자도 주목. 출금 기능 구현이 이더리움의 매도 압력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인출이 가능해짐으로써 새로운 스테이킹 참가자를 불러들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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