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제도 주얼뱅크는 미국 달러화 담보 스테이블코인 주얼USD(JUSD)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기반으로는 폴리곤(MATIC) 블록체인을 채택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전했다.

주얼뱅크 창업자 Chance Barnett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말한 내용에 따르면 JUSD는 미국 달러와 1대1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됐으며, 기관투자자 간 실시간 결제로 용도를 한정해 운용된다.

Barnett에 따르면 JUSD는 미국 외 핀테크 기업, 디지털 자산 기업 사이에서 높아지는 USD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의 요구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에는 실시간 결제 Signature Signet(자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 같은 솔루션이 있는데, 이번에 주얼뱅크는 버뮤다 기반의 미국 외 솔루션을 업계에 제공한다. 론칭 전 가입에 관해 클라이언트의 반응은 컸다.”

향후 몇 달 내 정식 론칭이 예정된 JUSD는 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점에서 미국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과 차별을 둔다. 예를 들면, 대형 스테이블코인 USDCoin(USDC)의 준비금은 뉴욕멜론은행이나 시티즌트러스트 은행 등에서 보관되고 있지만, 발행은 서클사와 코인베이스의 공동 사업체 「센터(Centre)」가 담당하고 있다.

JUSD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은행 수준의 엄격한 감사와 규제 당국의 감독하에 놓여 매월 및 분기별로 갱신된다. 이러한 운용 방침에 의해 Barnett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의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USD 거래는 허가된 클라이언트/지갑 간에만 이용 가능하다. 악질적인 업자에 의한 JUSD의 부당 사용을 저지할 수 있다.

JUSD는 퍼블릭 체인인 폴리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주얼뱅크는 향후 직접 고객 외에도 JUSD를 풀어줄 방법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곤 생태계 시스템의 스테이블코인 베이스 리테일용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것이라는 시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