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년 6개월여 만에 최저치 경신 후 회복…2천600만 원대

비트코인, 1년 6개월여 만에 최저치 경신 후 회복…2천60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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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 6개월여 만에 최저치 경신 후 회복…2천600만 원대
  •  윤시윤 기자
  •  승인 2022.06.20 08:58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46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47만 원(5.85%) 상승한 2천656만 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께 비트코인은 2천380만 원까지 내려서며 지난 2020년 12월 17일 저점인 2천247만 3천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서기도 했다.

이는 올해 초인 1월 2일 고점 5천830만 원에 비하면 59.1% 하락한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달러 기준으로 지난 18일 1만7천708.62달러까지 내려서면서 2020년 11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1만8천 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현재 2만 달러대는 회복한 수준이다.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지난 18일 120만 1천500원까지 내려서 지난해 1월 13일 저점 113만 5천500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 등 고강도 긴축 등 매크로 상황 속에서 최근 테라·루나 사태에 이은 가상화폐 대부업체 셀시우스, 바벨 파이낸스의 인출 중단 사태 등으로 인한 악재가 이어지면서다.

이에 따른 일부 코인들의 청산 가능성 등 '오버행' 이슈도 가격 급락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한 거래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시장 유동성이 줄어드는 부분이 영향을 주고 있다"며 "크립토 시장 안에서는 강제 청산되는 부분 때문에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대로 보면 지난주 상당히 많은 물량이 강제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해 1만5천 달러 기준 전후까지 내려설 경우 추가로 강제 청산될 물량이 있어서 한 번 더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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