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안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즉시결제 시스템의 출시일을 7월로 확정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 전했다.

즉시 결제 네트워크는 수 초 안에 결제를 완료할 것이며 소비자, 상인, 은행 간의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형 은행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클리어링하우스의 RTP 네트워크와 달리 연준이 통제하고 있어 정부로서는 의미 있는 조치다.

3월 15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페드나우(FedNow)의 데뷔가 미 재무부와 함께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부터 네트워크를 사용할 준비가 된 “모든 규모의 다양한 금융 기관들의 혼합”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출시에 대비해 4월 첫째 주 중에 “참가자들의 공식 인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리어답터들은 FedNow 파일럿 프로그램의 피드백을 통해 고객 테스트 및 인증 프로그램을 완료하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트랜잭션(거래)을 전송할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발표문에는 쓰여 있다.

FedNow는 2019년에 발표되었으며, 보낸 사람의 상업 은행 돈을 Fed 신용 계좌를 통해 수신자에게 전달하여 24시간 실시간 총 결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기 위험 관리와 같은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공식 출범 후 연준은 즉시 지급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금융기관에 탑승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