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리그 14위 / 승승패무무)

이전 라운드 마요르카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 윗선의 힘이 줄었다. 윗선의 무게감이 좋지만 2선과 측면 조합의 공격 가담이 부족하다. 단적인 예로 현재까지 리그서 터뜨린 17득점 중, 미나(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와 아스파스(FW, 최근 5경기 4골)가 도합 12골을 책임졌다. 두 선수 기량에 대한 의심은 없지만 상당 수준의 의존도를 보이기에 이들이 묶이면 다른 선택지 활용이 불가하다. 최근 일정에 있어 이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는 중.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그래도 후방 안정은 찾았다. 타피아(CDM)가 혼자서 볼란치를 보며 하중이 크지만 아라우호(CB)와 에이두(CB) 센터백 조합이 커버 범위를 늘려 기민한 커버에 나선다. 실제로 이전 리그 3경기 평균 중원 점유율이 전체의 67.3%를 차지할 정도로 적정 수준의 볼차단과 빌드업으로 위기를 유연하게 넘겼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RCD 에스파뇰 (리그 9위 / 승승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흐름 싸움에서도 절대 우위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경기력 불안이 이어진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목표로 하기엔 부담이 크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아직까지 리그 원정 승리가 없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화력이 줄어든다. 수비적 운영 탓인지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늦고, 1, 2선 자원들의 경기력 널뛰기마저 심하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그러나 맞대결 전적서 팽팽한 접전을 이룬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 강공에 수비 대처가 유연하게 이뤄지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수비진 간격을 극도로 좁혀 상대 투톱이 활용할만한 공간을 주지 않고, 미드필더들도 강한 압박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코멘트

홈 이점을 앞세운 셀타 비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꾸준한 스퍼트를 내지 못하며 저조한 성과를 잇는 중이다. 에스파뇰은 올 시즌 유독 원정 불리에 신음 하는 경향이 짙다. 두 팀 최근 맞대결서 무승부 비율이 잦았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에스파뇰 승

[[U/O]] : 2.5 언더 ▼